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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수지역 어민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노진표 | 2021/04/20 07:18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여수지역 어업인들이 어제(19일) 한자리에 모여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했습니다.

여수수산인협회, 수산경영인협회 등 여수지역 어민단체 100여 명은 이날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여수시 어업인들은 육상 규탄대회와 더불어 국동 수변공원에서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거쳐 돌산읍 월전에 이르는 해상에서 연‧근해 어선 150여척을 동원해 오염수 방출 반대 해상퍼레이드도 전개했습니다.
 
여수수산인협회, 수산경영인협회 등 여수지역 어민단체 100여 명이 19일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여수시>

노평우 여수수수산인협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나라 등 인접국과 다시 협의하라”며 “우리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오봉 여수시장도 이 대회에 참석해 어업인들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권 시장은 “바다와 한 몸이 되어 살아오신 우리 여수지역 수산인 여러분께서 바다와 우리 모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나서주신 데 대해 지지와 감사를 보낸다”며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와 반대에도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4-20 07:18:22     최종수정일 : 2021-04-20 07: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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